▲실리콘투 청약 경쟁률./ 자료=삼성증권
이미지 확대보기청약 경쟁률은 1700대 1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균등배정을 통해 1주도 배정받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실리콘투의 공동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실리콘투의 일반 공모 청약증거금은 11조475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청약 경쟁률은 1700.56대 1을 기록했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삼성증권이 1588.95대 1, 미래에셋증권이 1867.98대 1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삼성증권에 29만8994건, 미래에셋증권에 23만502건이 몰려 총 53만8496건으로 집계됐다. 청약 수량은 8억4381만8670주로 나타났다.
실리콘투는 앞서 지난 9~10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2만7200원(액면가 500원)으로 확정했다. 총 139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은 1437.63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45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727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실리콘투는 국내 최대 규모의 K-뷰티 온라인 플랫폼 ‘스타일코리안닷컴’을 구축, 해외 개인고객을 위한 리테일몰과 기업고객을 위한 홀세일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일코리안닷컴은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200개 이상의 K뷰티 브랜드를 판매하는 온라인 역직구몰이다. 100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K-뷰티 트렌드에 적합한 제품을 구매·소싱할 수 있다.
실리콘투는 물류 대행, 영업 및 재고관리 대행(풀필먼트), 마케팅, 미디어 콘텐츠 제작, 브랜드 관리 등 K-뷰티 유통과 관련된 모든 단계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실리콘투의 상반기 매출은 652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오는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