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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투법 유예기간 종료 앞둔 P2P금융…신규 상품으로 고객 확대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1-08-24 16:52

신규 상품 잇달아 완판…제도권 편입에 투자 안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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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플펀드

사진=피플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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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온투법)의 유예기간이 오는 26일 이후로 종료된다. 현재 온투업에 등록된 업체는 총 7개사로, 오는 25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30여 곳이 온투업자로 추가 등록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온투법이 시행됨에 따라 P2P금융이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되면서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투자 환경이 마련됐다. 투자세율은 기존 27.5%에서 15.4%로 하락했으며, 투자한도는 업체별 1000만원에서 업권 내 3000만원으로 변경됐다.

또한 투자자와 대출자 각각의 자금을 분리해 법에서 지정한 공신력 있는 기관에 예치 혹은 신탁해야 하며, 일관된 회계기준을 적용하고 감사와 준법감시인을 별도 선임하는 의무 운영제로 바뀌었다.

앞서 온투업 등록을 마친 업체들은 신규 투자와 업무 제휴를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안정화된 투자 환경 속에 신규 금융상품을 출시해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피플펀드는 지난 12일 아파트담보투자 프리미엄 상품 3종을 선보였으며, 판매 개시 2시간 36분만에 완판됐다. 투자모집금액은 총 1억9300만원을 기록했으며, 1명의 고객당 프리미엄 상품에 투자한 금액이 기존 상품 대비 2배가량 증액되어 1개의 상품당 평균 투자 고객 수는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피플펀드의 아파트담보투자 상품은 서울·경기·인천·세종·5대 광역시 소재의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는 차입자에게 투자하는 상품으로, 지난 2018년부터 판매되고 있으며 투자 시 이자수익이 확정되고 약정기간까지 매월 이자수익을 받을 수 있다.

피플펀드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아파트담보투자 상품 누적 투자액은 총 3504억원으로 고객 한 명이 최대 1388건을 투자하기도 했다. 자산의 변동성이 낮고 수익의 예측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며, 지난 2년 7개월간 평균 수익률(세전) 8%를 기록하고 손실 0건을 기록하고 있다.

아파트담보투자 프리미엄 상품은 피플펀드가 판매하는 기존 아파트담보투자 상품에서도 서울 지역 아파트 중 LTV 65% 이하의 담보로만 구성됐으며 평균 투자 수익률(세전) 7~9.9%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피플펀드는 개인신용대출 ‘피플펀드론 2.0’을 통해 금리 연 3.5~18.0%,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을 취급하고 있으며, 주택담보대출도 최대 10억원까지 고정금리 연 7.5~10.0%로 제공하고 있다.

윙크스톤은 소상공인과 자영업 대출자에 대한 맞춤형 중금리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대출상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윙크스톤의 온라인 셀러의 성장을 돕는 ‘이커머스 1호 JSD’ 상품은 오픈 이틀만에 총 10억원의 투자금 모집을 완료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윙크스톤은 다양한 연계채권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금융기관과의 유동화가 예정된 주택담보 채권에 투자하거나 안정적 사업을 운영 중인 기업의 매출 기반 현금흐름을 평가해 자금을 제공, 태양광 발전사업의 설비 및 시공 자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투자 상품을 구성하고 있다.

윙크스톤은 다양한 플랫폼 사업자와 제휴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에 다양한 조건의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파이낸싱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윙크스톤은 온라인 판매관리 솔루션 기업 ‘플레이오토’와 소상공인 온라인 셀러를 위한 금융 서비스 개발에 나섰으며, 상품 개발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사업자들에게 맞춤형으로 자금을 공급해나갈 계획이다.

기존 P2P금융사가 연계 투자 상품이나 개인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취급했다면 나이스abc는 자금 융통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매출채권 유동화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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