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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이코노미] 한방차 캡슐로 한류 차(茶) 문화 이끄는 ㈜메디프레소

이근영 기자

geunyunglee@

기사입력 : 2021-07-31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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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이코노미] 한방차 캡슐로 한류 차(茶) 문화 이끄는 ㈜메디프레소
[한국금융신문 이근영 기자] “우연히 마트에서 커피 캡슐을 보다 우리나라에는 왜 티 캡슐이 없을까? 무심코 질문을 던졌다. 한약을 개인화하는 에스프레소 머신과 한방 캡슐을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최고의 보상과 복지를 누리던 대기업 공학자였지만 창업사관학교에 들어갔다. 회사에 사표를 던지는 순간 다들 미쳤다고 했다.” 이처럼 커피와 티 캡슐로 한류 차(茶) 문화를 이끄는 홈 카페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디프레소 김하섭 대표의 창업 계기는 일상의 질문에서 시작됐다.

국내 최초 커피머신과 호환되는 티 캡슐 선보인 스타트업

㈜메디프레소는 티 캡슐과 발효 커피 캡슐을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2016년 법인 설립 이후,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캡슐 스마트공장을 세우고 한방차 제조에 나섰다.

한방차 블렌딩 7종, 티 블렌딩 5종, 보양 블렌딩 3종, 라이트 한방차 3종 등 국내 최초 네스프레소 호환 한방 티 캡슐 제품 총 18종을 출시했다.

특히, 다공성 기술을 활용한 캡슐화 가공법은 독보적이다. 고압 추출기법으로 효율을 극대화했다. 삼중점(triple point, 고체, 액체, 기체가 서로 열역학적 균형을 유지하는 상태의 압력과 온도) 이하의 압력과 온도에서 수분을 제거하는 동결 건조 기술로 물질이 다공성화하면서 재수화가 용이하다.

고압 환경에서 축출해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열에 의한 변형을 줄일 수 있었다. 내용물이 물에 쉽게 녹는 성질로 변해 고열을 가하지 않고 다공성을 만들어 영양소 파괴를 최소한 것이다.

㈜메디프레소의 IoT 기반 듀얼 캡슐 축출시스템 장착 티머신 ‘메디노(MEDINO)’는 전용 APP를 연동해 편리성도 제공했다. 일반 커피 머신과 호환이 가능한 한방 티 캡슐은 공통의 맛으로 평준화되어 축출되지만 메디노를 활용하면 세밀하게 축출하여 개인 취향에 맞는 최적의 차 맛이 가능해졌다.

[S-이코노미] 한방차 캡슐로 한류 차(茶) 문화 이끄는 ㈜메디프레소
“홈 카페 문화 속, 건강한 차(茶)를 일상 습관으로!”

또한 개인 맞춤형 차(茶) 캡슐 솔루션 ‘메드나 (MEDINA)’는 DNA 건강검진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티 캡슐 추천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12가지 항목의 50가지 유전자 검사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건강 솔루션 티 캡슐 추천 서비스로 구독경제 활동도 제공된다. 대형 마트와 백화점에 입점해 판로도 뚫었다. 캡슐 제작 OEM 시스템으로 국내외 대기업과 협업으로 안정적인 매출 증대도 기대되고 있다.

김하섭 대표는 “커피 시장과 차(茶) 시장이 나뉘어 있지만, 커피와 차(茶)는 대체재가 아니다. 융합을 통해 차(茶) 문화를 만들고 싶다”며 “다수의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차(茶)에 입문할 수 있도록 홈 카페 트렌드에 맞게 개인화된 티 캡슐을 개발하고 지속해서 다양한 차(茶) 스토리와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대면 시대에 홈 카페와 한방차(茶)로 건강을 챙기는 일상 습관과 차(茶)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다.

한편, 메디프레소는 2018년 법인 설립 이후 2019년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선정, 한국관광공사 엑셀러레이팅 데모데이에서 우승했고, 2020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A-벤처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근영 기자 geunyung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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