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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현주소 (4·끝) KB손해보험] 김기환 사장, 유튜브 활용 CM채널 확대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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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7-26 00:00 최종수정 : 2021-07-26 09:59

지난 1분기 CM 가입 비율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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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

▲사진: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자동차보험은 의무보험으로 고객과 밀접한 상품이지만 높은 손해율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고객 변화로 다이렉트 채널 유입도 증가해 비대면화가 가장 빠른 상품이기도 하다.

손보사 빅4가 점령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현주소를 진단하고 향후 자동차보험 시장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KB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튜브 등 마케팅을 통한 CM채널 확대가 자동차보험 다이렉트 고객 유인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김기환닫기김기환기사 모아보기 KB손해보험 사장은 앞으로도 주력 타겟 3040뿐만 아니라 MZ세대로까지 고객 유입을 확대해 CM채널 중심의 자동차보험 시장 지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을 13.4%로 올리며 성장하고 있다. KB손해보험 2018년 시장점유율은 12.2%, 2019년은 12.6%, 2020년에는 13.4%를 기록했다. 2021년 1분기에는 13%를 차지했다.

KB손해보험의 채널별 모집비율을 살펴보면, 과거에는 오프라인 모집이 월등히 두드러졌으나 다이렉트로 유입되는 고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18년 다이렉트 가입 고객은 CM과 TM을 합쳐 21.1%, 2019년에는 24.4%, 2020년에는 30.5%며 2021년 1분기에는 32.6%를 차지했다.

특히 CM채널이 2018년 16.1%, 2019년 18.9%, 2020년 25.4% 2021년 1분기에 28.2%를 기록하며 CM채널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KB손해보험의 다이렉트 CM채널 성장 비결 중 하나는 ‘유튜브 운영’이다.

KB손해보험 공식 유튜브는 4만4200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보험사 중 최고 기록이다.

KB손해보험은 공식 유튜브에 강재준의 캡이지 시리즈, 펭귄의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 짧은 KB, 손해보지 않을 꿀팁, 전직원시점 및 CF를 업로드하며 어려운 보험 상식을 쉽게 전달하고 보험의 이미지를 재밌고 밝게 만들어 CM채널 유입으로 이어지게 했다.

특히 작년 상반기 2만명대 초에 불과했던 구독자가 1년새 2배 이상 증가하며 전체적인 자동차보험 가입자 증가는 물론 MZ세대 가입 역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이는 곧 자동차보험 CM채널 시장점유율 확대로도 이어졌다. KB손해보험의 시장점유율은 2018년 10.7%, 2019년 11.2%, 2020년과 2021년 상반기 13.4%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동차보험에 연관성이 높고, 고객전환율이 확보된 고객 대상으로 효율적인 마케팅 및 광고 운영을 할 수 있었던 덕분이다.

KB손해보험은 마케팅효율화 측면에서 고객의 행동 패턴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의사결정을 돕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 및 운영했다. 가령 유입 자원의 분석의 경우 유입처별 특성, 유입처별 고객 성향 등을 고려한 세분화 분석을 실행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최근 KB브레이브걸스 광고 런칭을 통해 자동차보험의 주력 타겟인 3040 고객 확보를 공공히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며 “유튜브 등 디지털 매체를 중심으로 3040 주력 타겟과 미래 가망 고객인 MZ세대 유입 확대를 통해 KB 다이렉트 브랜딩 확산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에서 CM 중심의 다이렉트 성장을 위해 KB손해보험 다이렉트 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Simple&Easy’ 라는 관점 아래 고객의 편의성을 최우선 가치로 고객이 언제든지 빠르고 편하게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 가독성이 높은 높은 UI/UX로 메인페이지 개선, 3초만에 보험료 산출이 가능한 초간편 가입, 챗봇 개발 및 고도화를 진행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KB 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확대 및 고객 편의 기능들을 지속 발굴함으로써 앱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KB손해보험은 다이렉트 채널의 성장을 꾀하고자 기존 조직과 별도로 성장을 위해 도출된 과제별Agile 조직을 운영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고객 특성을 반영한 유튜브뿐만 아니라 KB다이렉트 만의 차별화된 대중교통 할인 특약과 새로 개발한 걸음 수 할인 특약 등을 통해 다양한 할인 및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자동차를 적게 타는 게 저렴한 게 아니라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자동차보험의 브랜딩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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