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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보험 이슈] 보험에서도 돌풍 일으키나 카카오 보험사 진출 본격화 外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1-06-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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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본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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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은행에서 메기 역할을 했던 카카오가 디지털 손해보험사 예비인가를 받았다. 보험업계에서도 카카오 발 혁신이 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 정례회의에서 카카오 디지털 손해보험사 예비인가 안건을 통과시켰다.

자본금은 1000억원으로 카카오페이가 60%, 카카오가 40% 출자한다.

카카오 디지털 손해보험사는 소비자가 참여하는 DIY보험, 플랫폼과 연계한 보험 등 일상생활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예시 상품으로 카카오모빌리티 연계 택시안심·바이크·대리기사 보험, 카카오 커머스 반송보험, 카카오키즈 연계 어린이보험, 지인과 함께 가입하는 동호회·휴대폰파손 보험 등을 들었다.

업계에서는 생활보험 중심 사업 계획을 밝혔지만 자동차 보험부터 진출할 수 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보험이 비대면 채널 유입 비중이 높고 의무 보험이라 회사를 알리는데 좋다"라며 "자동차 보험을 시작으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익성 확보도 과제로 꼽힌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미니보험을 판매한다고 하는데 보험료 자체가 적어 수익성이 굉장히 적다"라며 "어느 정도 메기 역할은 하겠지만 수익성 확보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화재 등 빅4 손보사 자동차 보험 상반기 흑자내나
캐롯손해보험이 대중교통시설을 통한 퍼마일자동차보험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 캐롯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이 대중교통시설을 통한 퍼마일자동차보험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 캐롯손해보험

손해보험사 빅4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5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 아래를 기록하며 사실상 흑자를 기록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5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 현대해상은 77%, KB손해보험 76%, DB손해보험은 77%를 기록해 빅4 모두 80% 아래를 밑돌았다.

보험회사 입장에서 이익이 날 수 있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8~80%다.
1~5월 평균 손해율도 80% 아래를 기록해 자동차보험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화재 1~5월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1%, 현대해상은 79.6%, KB손해보험은 79.8%, DB손해보험은 79.4%를 기록했다.

1분기에도 안정적인 손해율을 기록해 빅4 모두 자동차보험 흑자를 시현했다. 이 추세라면 1, 2분기 모두 이례적으로 자동차 보험 흑자 시현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1~5월 자동차 보험 손해율과 관련해 "5월에 나들이가 많아 손해율이 높아지지만 올해는 비가 많이 오면서 이동량이 적어진 영향"이라고 말했다.

손보업계에서는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하반기에 높아지므로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말한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보험 손해율 추세가 1~3월에는 낮았다가 5월 급증, 장마철과 태풍 영향으로 하반기에 다시 오른다"라며 "지금 같은 추세가 계속되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 급증한 백내장 보험사기 금감원 보험사에 '주의'
[주간 보험 이슈] 보험에서도 돌풍 일으키나 카카오 보험사 진출 본격화 外
백내장 보험사기가 급증하면서 금감원이 보험사에 주의를 요청했다.

13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보험사에 백내장 보험사기가 급증하고 있으므로 주의를 당부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지난 5년간 백내장 수술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백내장 수술건수는 2015년 49만여건에서 2019년 69만여건으로 5년간 40% 증가했다. 작년 백내장 수술 보험금은 7792억원으로 이는 2016년 대비 354%나 증가한 수치다.

백내장 수술건수는 2015년 49만여건에서 2019년 69만여건으로 5년간 40% 증가했다. 작년 백내장 수술 보험금은 7792억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보다 354%나 증가한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기 전력이 있는 사람이 보험에 가입하려 할 때 심사를 강화해달라"라며 "금감원에서는 기획조사를 통해 보험사기 적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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