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5.95포인트(1.11%) 낮아진 3만924.1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1.25포인트(1.34%) 내린 3,768.47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74.28포인트(2.11%) 하락한 1만2,723.47를 나타냈다. 연초 대비 하락세로 돌아서며 조정국면에도 진입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9개가 약해졌다. 정보기술주가 2.3%, 소재주는 2.1% 각각 하락했다. 반면 에너지주는 2.5% 높아졌다.
개별종목 가운데 기술주인 애플과 넷플릭스가 일제히 1.5% 넘게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파월 의장은 국채 시장 변동성을 진정시키는 데 당장 나설 의향은 없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경제활동 재개가 물가에 약간의 상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면서도 “통화정책을 수정하기까지는 인내심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강화되더라도 이는 일시적 현상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정 지표에 주목하기보다는 광범위한 금융환경을 모니터한다”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