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나흘 연속 올라 전장보다 424.51포인트(1.35%) 높아진 3만1,961.86에 장을 마쳤다. 초반 110포인트나 떨어졌다가,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06포인트(1.14%) 오른 3,925.43을 기록, 이틀 연속 상승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2.77포인트(0.99%) 상승한 1만3,597.97을 나타내 사흘 만에 반등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중 9개가 강해졌다. 에너지주가 3.7%, 금융주는 2% 각각 올랐다. 반면 유틸리티주는 1.2% 낮아졌다.
개별종목 가운데 15대 주주인 아크인베스트의 지분 추가 매입 소식에 테슬라가 6% 올랐다. 유가 급등에 힘입어 셰브런도 4% 가까이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재차 일축하는 한편, 부양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파월 의장은 "고용의 완전한 회복까지 갈 길이 멀다"며 "노동시장에 유휴자원이 여전히 많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데 3년 넘게 걸릴 수도 있다"며 "기대 인플레가 2%에 고정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