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현대홈쇼핑
지난해 방송 1회당 매출과 시청자 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방송 1회당 매출은 평균 3000만원으로 2019년과 비교하면 두 배 수준이었다. 방송 1회당 시청자 수는 평균 2만~3만명으로 2019년보다 약 두 배 늘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8년 11월 현대H몰 모바일앱 내에 ‘쇼(Show)핑라이브’ 코너를 론칭하며 라이브 커머스 사업에 뛰어들었다. 올해는 라이브 커머스 사업을 확대해 매출 규모를 1000억원대로 키운다는 목표다.
라이브 커머스 코너인 '쇼핑 라이브' 방송 횟수를 주 50회 이상으로 늘리고, 고정 프로그램을 현재 7개에서 15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 라이브 커머스 운영 인력을 10여 명 추가할 계획이며, 전문 쇼호스트도 두 배 가량 늘릴 예정이다. 쇼핑라이브 방송 횟수 또한 주 50회 이상으로 늘리는 한편, 고정 프로그램도 현재 7개에서 15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120억원을 투자한 뷰티MCN ‘디퍼런트밀리언즈’와 협업을 통한 미디어 콘텐츠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홍성일 현대홈쇼핑 H몰사업부장은 "앞으로 쇼핑라이브를 기존 TV홈쇼핑, 현대H몰(온라인몰), 현대홈쇼핑플러스샵(T커머스)에 버금가는 제4의 채널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라이브 커머스 전용 상품, 맞춤형 콘텐츠 등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