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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친환경차 부품사로 체질개선 신호탄…목표가↑"- 키움증권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1-01-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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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현대위아에 대해 열관리시스템 수주는 새 성장동력으로 친환경 차량 부품사로 전환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6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위아의 현재 종가 기준 주가(1월 18일)는 8만3900원이다.

현대위아는 최근 E-GMP 모델 내 열관리시스템에 대한 수주에 성공했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수주를 통해 2023년 출시 모델의 구동 부품(모터, ePCU, 배터리, 전장 부품 등)에 대한 열관리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며, 추가적인 개발을 통해 2026년 이후에는 E-Compressor 등 공조 장치가 합쳐진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번 수주 관련 매출은 2023년 이후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2026년 이후 통합 열관리 시스템 공급과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인한 가파른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은 2023년 500억원(ASP 50만원, 판매 물량 10만대 가정)에서 2027년 7000억원(전체 매출 중 10% 내외, ASP 90만원, 판매 물량 약 80만대 가정)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전기차 내 주행거리, 배터리 수명 등과 직결되는 열관리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동사는 향후 그룹사 내 전기차 밸류체인 내 핵심 기술 보유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번 수주는 차량 모듈, 소형 엔진 등 내연 기관 차량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친환경차 핵심 부품으로의 체질 개선의 시작이라는 시사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기계 부문 적자 축소 등 사업 구조조정 지속과 주력 제품인 소형 차량 및 신흥국 차량 수요 턴어라운드 가시화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이 과거 평균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던 것은 내연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한 원인이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현대위아

사진제공= 현대위아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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