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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4% 하락…리스크온 + 파운드 강세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9-2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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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부양책 기대 등으로 뉴욕주가가 2% 가까이 상승하는 등 자산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무드가 조정된 여파다. 브렉시트 협상 타결 기대로 파운드화가 강해진 점도 달러인덱스를 압박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39% 내린 94.2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32% 오른 1.166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69% 높아진 1.283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영국과 유럽연합 간 포스트-브렉시트 최종 무역협상이 진전 신호를 보였다는 보도들이 연이어졌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세였다. 달러/엔은 0.09% 내린 105.49엔에 거래됐다.

뉴욕주가 상승 속에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강했다. 지난 주말에 발표될 공업이익 급증 소식도 위안화 강세에 힘을 보탰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3% 하락한 6.8127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8311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6% 강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들 가운데 달러화 대비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5%,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1.3% 각각 급등했다(가치 급락).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가까이 동반 상승, 사흘 연속 올랐다. 미 추가 재정부양책 기대 부활, 잇단 인수·합병(M&A) 호재, 중국 경제지표 호조, 기술주에 대한 저가매수세 지속 등이 재료가 됐다. 부문별로 에너지와 정보기술주, 금융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0.10포인트(1.51%) 높아진 2만7,584.0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3.14포인트(1.61%) 오른 3,351.60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지난 9일 이후 일일 기준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3.96포인트(1.87%) 상승한 1만1,117.53을 나타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지난 주말 언론 인터뷰에서 추가 부양책 성사 가능성이 살아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해결책에 도달할 수 있는 무언가를 제시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양측이 합의에 이를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음날 대화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공업분야가 지난달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공업이익은 전년 대비 19.1% 늘며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월에는 19.6% 급증한 바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상승, 배럴당 40달러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노르웨이 석유기업들의 파업 계획에 따른 생산차질 우려로 유가가 지지를 받았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위축 우려가 유가의 추가 상승을 억제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물은 전장보다 35센트(0.9%) 높아진 배럴당 40.6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51센트(1.2%) 오른 배럴당 42.4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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