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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4% 상승…뉴욕주가 2% 급락 속 리스크오프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9-2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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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했다. 사흘 연속 올라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내외로 동반 급락하는 등 자산시장 전반에 형성된 위험회피 분위기 속에 상승 압력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42% 높아진 94.3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42% 낮아진 1.165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5% 내린 1.271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은 0.48% 오른 105.43엔에 거래됐다.

달러화 강세와 뉴욕주가 급락이 겹치면서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64% 상승한 6.8271위안에 거래됐다. ‘중국 인권 침해에 확고히 대응하겠다’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발언 역시 환율 급등에 일조했다. 최근 기준환율이 이틀 연속 높여지면서 인민은행이 위안화 강세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1.38% 약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들 가운데 달러화 대비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3.2%,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2.1% 각각 급등했다(가치 급락).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내외로 동반 하락, 하루 만에 급반락했다. 테슬라를 필두로 정보기술주가 다시 조정을 받은 가운데, 경기회복 우려가 커지면서 지수들이 압박을 받았다. 미국 이달 제조업 지표가 예상을 밑돈 데다, 미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이 여전히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인 탓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5.05포인트(1.92%) 낮아진 2만6,763.1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8.65포인트(2.37%) 내린 3,236.9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99.33포인트(2.73%) 하락한 1만664.31을 나타냈다.

미 이달 제조업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 발표에 따르면,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3.5로, 전월 최종치 53.1보다 높아졌다. 이는 2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예상치인 53.8은 밑도는 결과다. 9월 서비스업 PMI는 전월 확정치 55.0에서 54.6으로 하락했다. 이는 2개월 만에 최저치로,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3% 상승, 배럴당 40달러대에 바짝 다가섰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감소폭을 기록해 상승 압력이 가해졌다. 다만 유럽지역 경제 재봉쇄에 따른 수요위축 우려로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물은 전장보다 13센트(0.3%) 높아진 배럴당 39.9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5센트(0.1%) 오른 배럴당 41.7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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