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 사옥./사진=한국기업데이터
한국기업데이터는 2020년 상반기 매출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11억 원 증가한 약 570억 원(세금계산서 기준)으로 24% 성장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연말까지 가면 한국기업데이터는 5개 기업신용평가사(기업CB) 중에서 최초로 1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한국기업데이터가 이러한 성과를 낸 것은 올해 2월 완료한 전산 인프라 고도화에 따라 빠르고 안정적인 고객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 주효했다.
고객 수요를 중심으로 한 기존 상품의 질 개선과 신상품 개발, 적극적인 마케팅 및 헌신적인 대고객 서비스 등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 사업 분야의 성장이 고루 이루어진 가운데, 실시간 기반의 각종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산업생태계 현황시스템(대시보드) 등 데이터 부문 매출이 전년보다 43% 증가하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송병선닫기송병선기사 모아보기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의 실적을 이룬 것은 한국기업데이터를 사랑하는 고객사 덕분”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기업데이터는 2018년 625억 원에서 2019년 825억 원의 연 매출을 기록하여 4년 만에 기업CB 시장에서 매출점유율 1위 기업의 위상을 회복한 바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