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오는 21일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 막판까지 '집합금지명령'으로 파란만장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0-06-19 15:20

강남구청, 코로나 확산 방지 위해 '집합금지'…조합 "21일 코엑스 총회 강행"
"다른 대형 행사는 여는데…" 형평성 어긋난다는 주장도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 일원에 위치한 한남3구역. 사진 = 한국금융신문DB

▲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 일원에 위치한 한남3구역. 사진 = 한국금융신문DB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이번 주 일요일(21일)로 예정된 ‘재개발 최대어’ 한남3구역 수주전이 막판까지 파란만장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시공사 선정 총회 장소로 예정됐던 삼성동 코엑스를 강남구청이 내린 ‘집합금지명령’에 따라 이용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으나, 조합은 이를 따르지 않고 예정대로 총회를 강행하기로 했다.

강남구청은 지난 17일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조합원들이 모이는 행사를 개최하지 말라는 취지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조합은 "한남3구역 조합은 오로지 삼성동 코엑스에서만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의 재산권이 걸린 절체절명의 과제“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설령 벌금을 물더라도 더 이상 시공사 선정 절차를 미룰 수 없다는 것이다.

한남3구역은 이미 지나친 언론홍보와 네거티브 전략을 포함한 과열 경쟁으로 인해 한차례 사업이 중단됐던 바 있다. 올해 역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집회가 금지되며 시공사 선정이 차일피일 미뤄져왔다.

코엑스에서는 오는 20일~21일 국내 최대 규모의 웨딩박람회를, 25일~28일 역시 국내 최대 규모의 임신출산박람회‘코베 베이비페어’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남3구역 조합의 행사만 취소하고 나서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도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