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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최고 시세'…이마트 4일부터 한우 전 품목 최대 40% 할인

유선희 기자

ysh@

기사입력 : 2020-06-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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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마트

사진 = 이마트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이마트가 오는 4일부터 일주일 동안 한우 전 품목 최대 40%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최근 시세가 10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는 중인 한우이지만 이마트는 시가 70억여원에 달하는 물량을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3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한우 지육 시세는 최근 10년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한우 1등급 지육 시세 평균은 2만642원으로, 전년에 비해 약 18% 증가했다. 10년 전 1만1992원과 비교하면 72% 가량 높은 수치다. 특히 올해 시세가 가장 낮았던 2월(1만8526원)과 비교하면 약 11% 올랐다.

이마트는 재난지원금 사용 이후 한우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5월은 연중 한우 비수기로 여겨지는 시기이나, 소비자들이 식료품에 사용할 수 있는 가계 예산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돼지고기 시세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작년 4559원이던 5월 평균 돼지 지육 시세는 올해 5108원으로 12% 가량 증가했다. 시세가 크게 높았던 2017년을 제외한 평년과 비교해도 약 8% 높은 수준이다.

한우 시세가 올라가자 이마트는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한우 전 품목 최대 40% 할인하는 행사를 계획했다. 이마트가 이번에 준비한 행사 물량은 약 70톤이며 이는 평상시 2~3주간 판매하는 수준의 물량이다. 소비자 가격 환산시 60~70억원에 달한다.

최고 인기 부위인 ‘한우 등심 1등급/1+등급(100g)’을 행사카드로 결제시 기존 가격에서 각각 30% 할인한 7560/8890원에 판매한다. 특히 KB국민카드로 구매시 추가 할인해 총 40% 할인된 각 6480/7620원에 판매한다. ‘한우 국거리, 불고기 1등급/1+등급(100g)’은 기존 5700/6700원에서 30% 할인한 3990/469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KB국민카드로 구매시 총 40% 할인 가격은 3420/4020원이다.

돼지고기 행사도 준비됐다. 국내산 ‘브랜드 삼겹살/목심(100g/냉장)’은 약 20% 할인한 2680원에 판매하며, ‘일반 돈목심/앞다리(100g/냉장)’는 최대 30% 할인한 2280원/12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변상규 한우 바이어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한우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시세는 매우 높지만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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