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5월도 중기·소호대출 '껑충'…5대은행서 7.4조↑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0-06-02 08:45

코로나19 소상공인 자금수요 여전…'조단위' 대기업 대출은 꺾여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5대은행(왼쪽부터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본점 / 사진= 각행

5대은행(왼쪽부터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본점 / 사진= 각행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소호) 대출 증가폭이 여전히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기업 대출의 경우 증가세가 대폭 꺾였다.

2일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여신 계수 자료를 종합하면, 5대 은행의 올해 5월말 기준 중소기업(자영업자 소호 포함) 대출 잔액은 471조36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4월말 보다 7조4329억원 늘어난 수치다.

올들어 최대치 늘었던 4월 증가폭(8조4379억원)보다는 적지만 여전한 증가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소호 중심으로 영업에 타격을 받으면서 운영자금 수요가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급 측면에서도 정부의 정책적 지원 가운데 은행들이 중소상공인 대출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기업 대출의 경우 증가액이 대폭 감소했다. 올 5월 기준 5대 은행 대기업 대출증가액은 38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례적으로 증가폭이 컸던 3월(8조949억원), 4월(5조8052억원) 대비 급감한 수준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직접금융 시장이 얼어붙자 대기업들은 최근 두달 여간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한도 대출을 늘리며 유동성을 확보해 왔는데 한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