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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KTB·NH 등 둥지 옮기는 증권사...줄줄이 사옥 이전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05-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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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여의도 한화투자증권 사옥, KTB투자증권 사옥, NH투자증권 사옥

▲사진=(왼쪽부터) 여의도 한화투자증권 사옥, KTB투자증권 사옥, NH투자증권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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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한화투자증권·KTB투자증권·NH투자증권 등 여의도에 위치한 주요 증권사들이 올해부터 내년까지 줄줄이 사옥을 이전할 전망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내달 말부터 시작되는 건물 임대차 계약 만료를 앞두고 사옥 이전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이전은 부문별로 몇 차례에 걸쳐 이뤄질 예정으로 현재는 투자은행(IB) 본부가 내달 말 계약 만료를 맞아 가장 먼저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투자증권이 입주할 새로운 사옥으로는 한화생명빌딩(63빌딩)을 포함해 몇 군데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투자증권은 앞서 지난 2016년 서울 여의도 한화금융센터 빌딩의 토지 및 건물을 계열회사인 한화손해보험에 매각한 뒤 다시 이 건물을 임차해 사용해왔다.

만약 한화투자증권이 63빌딩으로 이전한다면 한화생명은 당장 새로운 임대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손해보험 또한 다른 임차인을 물색해 별도의 임대 수입을 내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계약 만료가 부문별로 다 다르고, 오는 6월 말쯤부터 IB 부문을 시작으로 임대 계약이 만료된다”라며 “사옥 이전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지만 현재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내년 3월 말 건물 임대차 계약 만료를 앞둔 KTB투자증권 또한 내년 초 완공을 앞둔 여의도 우체국 빌딩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KTB투자증권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부동산 펀드가 소유하고 있는 빌딩에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라며 “내년 3월 말 임대차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우체국 빌딩으로의 이전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도 내년 상반기 중 여의도 파크원 빌딩으로 사옥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 1월 여의도 복합단지 '파크원' 4개 동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인 '타워2'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이전이 거의 확정된 상황”이라며 “내년 3~4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11월에 건물을 매각하면서 계약을 맺었다”라며 “아직 내년 3월에 나가는 것이 100% 확실하지는 않고, 남은 계약 기간은 그 이후까지”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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