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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3조 자구안 마련…산은·수은"추가 자금지원 검토"(종합)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0-04-27 17:21 최종수정 : 2020-04-2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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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산업은행 본점, 수출입은행 본점 / 사진= 각행

(왼쪽부터) 산업은행 본점, 수출입은행 본점 / 사진= 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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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두산중공업에 추가 자금을 지원한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27일 "두산그룹 측이 제출한 두산중공업 재무구조개선계획(자구안)을 수용하고 추가 자금지원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지난 4월 13일자로 두산그룹이 제출한 자구안에 대해 협상을 진행해 왔고, 이번에 두산그룹 측이 제출한 최종 자구안을 수용키로 했다. 두산그룹은 이날 자산 매각 등으로 3조원 이상을 확보해서 두산중공업의 경영정상화를 추진하는 내용의 자구안을 채권단에 냈다.

채권단 측은 "자구안은 두산중공업의 독자생존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개편 방향과 계열주 및 대주주 등 이해당사자의 고통분담과 자구노력이 포함돼 있어 채권단이 그동안 견지해 온 구조조정 원칙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며 "5월초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의 상환을 위한 추가자금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자구안의 단계별 세부 일정과 절차를 점검하고 현재 진행중인 실사 결과가 마무리되는 대로 다음달 중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경영개선 작업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자체 신용으로 자금조달이 가능해지길 기대하나 시장조달 기능 회복이 어려울 경우 추가 지원을 채권단과 검토하게 된다.

이미 앞서 두 은행이 두산중공업에 지원한 액수는 1조6000억원 규모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두산중공업에 마이너스 통장처럼 꺼내쓰는 한도대출 방식의 1조원 규모 공동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했다. 또 수출입은행은 이날 만기가 도래하는 외화채권(5억달러) 상환용으로 원화대출(5868억원) 전환을 지원했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두산중공업의 차입금 규모는 4조2000억원 수준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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