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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선 대표 체질개선 통했다…한국기업데이터 기업CB 업계 매출 1위 재탈환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0-04-07 14:40

영업 전문성·효율성 극대화 조직개편
프로세스 효율화·데이터 고도화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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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여의도 한국기업데이터 본사에서 송병선 대표이사(가운데)와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기업데이터

6일 여의도 한국기업데이터 본사에서 송병선 대표이사(가운데)와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기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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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한국기업데이터가 기업CB 업계 매출 1위를 재탈환했다.

송병선닫기송병선기사 모아보기 대표가 취임이후 진행한 체질개선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7일 한국기업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5개 기업CB(Credit Bureau, 신용정보업체) 2019년도 회계연도 결산 결과, 한국기업데이터가 825억원 매출을 기록해 1위를 달성했다. 이번 매출은 전년도 매출액 대비 172억원 증가한 수치이며 성장률은 직전 3개년 평균 매출성장률 8.4%의 3배가 넘는 26.3%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송병선 대표이사가 취임한 이래 단행한 조직혁신과 인력운용 효율화, 고객중심 TCB 마케팅, 기술·신용평가 프로세스 혁신, 국내 최대의 기업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산업생태계 분석 시스템 등 적극적인 상품개발에 있다.

송 대표 취임 당시에는 당시 한국기업데이터는 보수적인 기업 색채와 고령화된 인적구조 및 인사 적체, 비정규직 문제 등으로 인하여 기업 활력이 저하된 상태였다.

한국기업데이터는 "특히 기술신용평가(TCB·Tech Credit Bureau) 부문의 실적이 급격히 떨어져 회사 전반의 영업상황 또한 위기에 놓여있었다"라며 "주력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부터 시작해 취임 1달 만에 영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취임 초기에는 미래 먹거리 발굴, 마케팅 기능 강화를 위해 신성장본부를 신설하고 산하 DB를 수지바는 DB인프라부, 상품 개발 담당 콘텐츠 전략부, 구현 IT서비스부, 고객으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고객만족부 4개 부서를 뒀다. TCB전략부는 평가부문으로 옮겨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도록 했다.

전국에 설치된 지사 및 사무소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평가조직 통합, 전산 및 운영 프로세스의 효율화에 따라 TCB 실적을 비롯한 각 부분의 이익이 고루 향상됐다.

취임 후 약 8개월 이상 실무진과 임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최고의 신용정보 플랫폼’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전략도 마련했습니다. 이에 맞춰 회사의 CI도 밝고 경쾌한 디자인으로 교체했다.

데이터 고도화에도 적극 나서왔다.

서울보증보험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보증기업 자료입력 대행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재무정보뿐만 아니라 국민연금·산재보험 가입사업장 정보 등 비재무 정보까지 데이터 수집 경로를 넓히고 질적 향상시켰다.

최근 ‘정보 인프라 고도화’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기존의 유닉스 기반 전산 인프라를 개방적인 리눅스 인프라로 전환한 것으로, 아직 소극적인 국내 금융권에서 과감히 도입하여 혁신적인 금융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장비를 최신형으로 교체하고 SDS(Software Defined Storage)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하여, 평소 온라인 업무의 3.4배 이상 성능이 개선됐다.

기업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며 전반적인 기업현황 및 경제상황을 폭넓게 분석하는 지역산업·경제상황판(Dash-board), 소상공인들의 서류업무와 정책자금 매칭, 대출 등을 도와주는 전자지갑 앱 서비스 ‘캐롯(Karrot)’ 등 빅데이터 기반 신상품도 출시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2020년 매출목표 1,000억 원 달성을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기업DB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부동산 및 신용정보 서비스 고도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송병선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상품개발과 구조혁신에 주력하여 업계 1위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한편, 6일에 발표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 노사정의 공동선언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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