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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여 검토 중"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9-09-03 09:40 최종수정 : 2019-09-03 09:58

전략적 투자자로서 미래에셋대우와 컨소시엄 참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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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김대철닫기김대철기사 모아보기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사진)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전 참여를 검토 중이다. 참여 방식은 미래에셋대우와 손잡고 컨소시엄 형태로 진입한다.

3일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와 컨소시엄 형태로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금액이 1조원 이상인 만큼 미래에셋대우 등과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오후 예비입찰 마감 후에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업계에서 현금성 자산이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다. 국내 주택 중심의 사업구조로 수익성이 높다. 실제로 지난 2분기 HDC현대산업개발 영업이익률은 13.5%로 전분기 11.5%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은 1조4491억원, 영업이익 1957억원, 당기순익은 1507억원을 기록했다.

현금성 자산도 1조원 이상 보유하고 있다. 2분기 HDC현대산업개발의 현금성 자산 규모는 1조1670억원이다. 이는 여타 건설사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이다. 현대건설(1조8345억원)을 제외하고 대림산업(1조682억원), 삼성물산(1조423억원), 대우건설(9596억원), GS건설(8669억원)보다 현금성 자산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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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오늘(3일) 오후 2시에 인수자 예비입찰을 마감한다. 번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863주(지분율 31.0%·구주)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주식(신주)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매각 방식은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을 통채로 인수하는 '일괄 매각'이 원칙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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