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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올인' 손정의 만난 이재용·정의선·구광모, 투자 가속도 붙나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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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04 22:57 최종수정 : 2019-07-0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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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인공지능(AI)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국내 젊은 기업인들을 만났다.

손 회장은 4일 오후 7시경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 수석부회장, 구광모닫기구광모기사 모아보기 LG 회장, 김택진닫기김택진기사 모아보기 엔씨소프트 대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최고투자책임자(GIO),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 한화큐셀 전무와 약 2시간30분 동안 만났다.

이번 모임은 손정의 회장이 주최하고, 이재용 부회장이 다른 대기업 오너들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과 이 부회장은 모임장소에 같은 차를 타고 와 함께 입장하는 모습이 포착돼, 따로 긴밀한 이야기를 나눴을 것으로 추정된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만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만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모임에서 이들은 AI 등 미래기술 투자와 관련한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나눴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모임 직전 손 회장이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AI는 인류역사상 최대 수준의 혁명을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또한 손 회장은 지난 5월 일본 언론을 통해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SVF)와 비슷한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른바 '2호 비전펀드'에는 AI분야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왼쪽부터)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왼쪽부터)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까지 세계 7개 지역에 글로벌 AI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올 3월 AI 전문가를 대거 영입하는 등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도 모빌리티 분야에서 AI·자율주행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 네이버 출신 송창현 대표가 세운 스타트업 코드42에 전략투자한 것이 대표적이다.

LG 구광모 회장은 AI·로봇·전장 등 분야에서 연구개발(R&D)를 통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날 만찬을 끝내고 나온 손 회장은 AI 분야에서 국내기업들과 협업·공동투자 등에 관한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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