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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내년 상장 속도 낸다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7-08-28 01:49

카카오 게임사업부문 흡수로 몸집 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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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남궁훈닫기남궁훈기사 모아보기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내년 카카오게임즈 상장을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6일 남궁 대표는 카카오의 게임 사업부문을 카카오게임즈에 통합하며 게임 산업에서의 전문성 강화에 힘 쏟을 것을 공언했다. 빠른 의사결정과 신속한 실행력으로 게임 산업에서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뿐만 아니라 퍼블리싱 계약 체결, 지식재산권(IP) 게임 출시 등 다양한 협업과 신사업 추진을 통해 몸집을 불리며 내년 상장 목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남궁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목표 시기는 내년”이라며 상장의지를 확고히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15년 카카오 자회사로 편입된 ‘엔진’과 다음게임의 합병으로 탄생된 회사다. 이후 지난해 6월 사명을 카카오게임즈로 바꿨으며, 지난 한해 영업이익만 101억원에 달했다. 카카오게임즈의 거침없는 성장은 현재 진행 중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 카카오 게임사업, 카카오게임즈와 통합

지난 16일 카카오는 게임사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카카오 게임사업 부문을 카카오게임즈에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을 통해 게임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빠른 의사결정으로 게임 산업에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카카오는 사용자와 파트너를 연결하는 플랫폼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면서, 카카오 공동체 계열사들과 협력 시너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게임 사업 통합으로 △모바일, PC·온라인을 아우르는 강력한 라인업 구축 △다양한 IP와 좋은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 강화 △유력 게임 회사들과 파트너십 강화 등 기틀을 갖추면서 게임 전문 회사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남궁 대표는 “이번 통합으로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과 PC온라인, VR과 AR 등을 아우르는 게임 전문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 퍼블리싱 계약, PC·모바일 게임 확대

카카오게임즈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라인업 확대 및 퍼블리싱 계약 체결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지난 14일 카카오게임즈는 블루홀과 ‘배틀그라운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배틀그라운드’는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만 700만장, 최고 동시 접속자 수 61만명 등 성과를 거두고 있는 블루홀 대표 온라인PC게임이다.

아직 테스트 단계인 ‘배틀그라운드’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최종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블루홀과의 퍼블리싱 계약은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가치가 극대화되는 초석으로 작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프렌즈는 지식재산권(IP)을 통한 모바일게임 ‘프렌즈레이싱’도 출시하며 이용자 확대에 본격 나섰다. 카카오가 직접 퍼블리싱하는 ‘프렌즈레이싱’은 카카오프렌즈와 캐주얼 레이싱 장르의 조합으로, 프렌즈 캐릭터들을 밝고 생생한 3D 디자인 및 모션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남궁 대표의 퍼블리싱 야심작인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음양사’의 흥행도 예사롭지 않다. ‘음양사’는 지난 1일 출시 이후 빠르게 순위가 상승하면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3위에 올랐다.

출시 3주 만에 사전예약 150만을 돌파하는 등 흥행 기대감을 높이는 역작으로 꼽힌다. 이런 흥행 배경에는 남궁 대표의 치밀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남궁 대표는 음양사에 더욱 큰 기대를 건다. 내년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을 추진을 위해 음양사 흥행은 절실한 상황이다.

남궁 대표는 지난 6월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음양사는 지금껏 국내 게이머들이 접하지 못한 색다른 재미를 주는 게임”이라며 “음양사는 내년 성공적 상장을 위한 첫 걸음이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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