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문형 랩의 인기몰이로 자산운용사들이 소수종목 집중투자 펀드를 연이어 내놓고 있는 가운데‘산은2020주식형펀드’가 수익률 면에서 동종유형 및 전체 주식형 펀드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인에 따르면 3월22일 기준으로‘산은2020주식형펀드 Class A’의 수익률은 연초 이후 8.27%로 코스피 수익률 -2.32% 보다 10.59% 웃돌며 동일유형 내 상위 1%에 해당하는 우수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도 각각 코스피 대비 4.60%, 11.04%, 7.89% 초과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주목할 점은 연초 이후 글로벌 각종 악재로 인해 주식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산은자산운용이 리서치 역량, 종목 발굴 능력, 운용 노하우 등에서 차별화를 이뤄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산은자산운용 김영은 전무는“중동 사태에 따른 유가 불안, 인플레이션 우려, 일본 대지진 등 대형 변수들이 부상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산은2020주식형 펀드의 경우 해당 조정 기간에 주로 편입한 화학업종과 우량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여 초과 수익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확정 실적에 근거한 철저한 계량적인 퀀트 방식의 투자 원칙과 시장 흐름에 따른 적절한 리밸런싱 또한 우수한 수익률을 보이는 이유 중 하나이다.
김전무는“시장 주도주는 항상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우수한 수익률을 보일 수 없다"며 "종목별 펀더멘탈, 밸류, 모멘텀을 면밀히 분석하고 선정하는 작업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것이 우수한 수익률을 보일 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은2020주식형펀드는 대우증권, 산업은행, 부산은행, 동부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LIG투자증권,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 전국 지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