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전문상담센터는 기업은행의 ITSM 구축 1단계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기업은행측은 동 센터 오픈을 위해 기존부터 운영해 오던 ‘셀프 헬프 데스크’와 ‘IT 콜센터’의 통합작업을 약 3개월간 진행해 왔다.
동 센터의 오픈 목적은 내부 개발자의 업무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외부의 요구에 좀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기업은행측은 ‘IT업무상담센터’ 오픈을 통해 IT상담업무의 SPOC(Single Point of Contact)를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기업은행 관계자에 의하면 “동 센터의 오픈은 기업은행의 장기적인 ITSM 맥락에서 전사적인 ITSM을 도입하기 위한 창구를 개설한 정도”라고 “내년 초부터 딜리버리 영역인 문제관리ㆍ변화관리ㆍ구성관리 업무에도 ITSM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은행측은 동 센터를 오픈을 위해 IT서비스관리의 국제표준인 ITIL(IT Infrastructure Library)을 기반으로 하는 운영 프로세스를 도입한 상태라고 밝혔으며, 동 센터 하나로 IT서비스데스크 기능과 업무상담센터의 기능을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특징을 강조하기도 했다.
기업은행의 황명수 정보시스템부장은 “이번 ‘IT업무상담센터’의 도입을 통해 영업점 및 본부 직원들은 보다 향상된 IT상담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며 “IT본부의 개발자들은 개발업무에 집중도를 높여 고품질의 IT개발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