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행장은 창립 기념사에서 “제2 창업에 버금가는 혁신을 통해 역량과 경쟁력을 높이고, 전 직원이 합심해 2015년까지 ‘동남경제권 1등은행으로의 도약’을 이끌어 내자”고 말했다. 또 “지역밀착과 지역사회 공헌사업 등을 강화해 지역사회에 완전히 뿌리내리는 지역은행이 되자”고 강조했다.
부산은행은 1967년 자본금 3억원에 82명의 임직원으로 창립해 올해 9월말 현재 총자산 26조원, 자본금 7334억원, 직원 3200여명에 219개 점포망을 갖춘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성장했다.
질적인 면에서도 금융감독원 은행경영실태평가에서 국내은행 최고의 등급을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 비율 11.42%, 총자산 순이익률 1.37%, 고정이하 여신비율 0.74%, 연체비율 0.69% 등 각종 경영지표도 우량은행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이날 고객 사은행사로 영업점 창구에서 고객에게 시루떡·송편·음료 등을 대접하고, 당일 내점 고객 전원에게 온라인송금수수료, 증명서발급수수료, 사고신고수수료, 통장재발행수수료 등 4개 항목에 대해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실시했다.
배규민 기자 bk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