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보건복지부 장관실에서 진행된 복지기금 전달식에는 이 재우 신한카드 사장<왼쪽>과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가운데>, 송영욱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05년부터 4차례에 걸쳐 전달된 총 149억원의 장애인복지기금은 장애인의 인권신장, 재가(在家)장애인 복지사업, 장애인 관련 조사ㆍ연구사업, 장애인 국제교류사업 등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쓰이게 된다.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은 “작지만 정성을 모은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 뜻 깊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변 장관은 신한카드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감사패를 수여하고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장애인복지기금은 지난 2001년 신한카드(옛 LG카드)가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LPG차량 지원사업 및 장애인 등록증 개선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발급한 ‘장애인 복지카드’ 이용액의 0.2%가 적립된 것이다.
신한카드의 ‘장애인 복지카드’는 장애인 등록증 기능과 함께 신용카드(체크카드) 기능을 겸할 수 있는 카드다. LPG 결제시 리터당 220원을 보건복지부에서 해 준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