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밸류자산운용, 가치주펀드 ‘한국밸류 10년투자 주식형펀드’

올 상반기 변동장세에서 선방한 펀드로는 단연, ‘가치주펀드’가 손 꼽힌다.

한국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 10년투자 주식투자신탁 1호(이하 `10년투자펀드`라 함)’는 9월 21일 현재 순자산 1조 739억원, 총 설정액 7,851억좌로 국내 최대규모의 가치투자 주식형 펀드이다.

이는 지난해 4월 18일에 설정한 이후 불과 1년 5개월만에 이루어낸 성과이다. 수익률 역시 68.73%의 누적수익률로 꾸준하게 벤치마크(KOSPI 200X0.9+CD금리X0.1) 수익률(29.26%)을 초과달성하고 있다.
10년투자펀드의 주목할 점은, 그 간의 성과를 이끌어 온 운용철학인 가치투자와 국내 자본시장에 장기투자의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10년투자펀드는 최고의 수익률을 지향하는 대신에 ‘가치투자’를 통한 장기복리수익을 추구하며, 저위험 중간수익(Low Risk, Middle Return)을 목표로 시장의변동성에 흔들림없이 저평가된 우량 종목에 장기투자해 적정가치 도달시 이익을 실현하는 운용철학을 취하고 있다.

무엇보다 10년투자펀드는 설정 후 1년 5개월간 누적수익률이 9월 21일 현재 68.73%를 기록,설정 이후부터 꾸준하게 상위권의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컸던 2006년도뿐만 아니라 2007년도 상반기의 급등한 주식시장에서도 꾸준하게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것.

이에 따라10년투자펀드의 운용철학은 ‘가치투자’철학에 의해 운용되고 있고, 올 하반기의 투자전략도 이러한 철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한국밸류자산운용의 CIO인 이채원 전무〈사진〉는 하반기 운용전략과 관련 “일부 대형주, 특히 IT, 통신 등 전세계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업종, 은행과 같이 과점상태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단지 단기 성장모멘텀이 없다는 이유로 시장의 소외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러한 대형주에 대한 투자를 현재 늘리고 있고, 당분간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가치투자라 하면 시장에서 중소형주 투자로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가치투자는 투자대상 종목의 시가총액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주가와 기업가치의 관계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저평가 되었다고 판단되면 시가총액의 크기나 거래량과 상관없이 과감하게 매수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