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종합자금관리서비스(CMS)부문에 있어 국민은행은 한국본사에서SMBC와 거래 중인 일본 소재 현지법인 및 지사의 계좌를 조회하고, 일본 내 현지자금이체를 직접 지시할 수 있게 된다.
신용카드와 관련해서는 양사 고객을 위한 상호 가맹점 할인서비스 구축, 고객 안내데스크 및 공항라운지 서비스, KB카드 우수고객을 위한 일본 골프장예약서비스 등 양국을 방문하는 양사 고객을 위한 각종 우대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게 된다.
그 외에도 신상품, 신규 서비스, 광고 및 프로모션 등의 공동 개발 등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조하기로 합의했다고 은행측은 전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3월 12일 서울에서 체결하였던 두 은행간 포괄적인 업무제휴에 이은 후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서 두 은행의 협력이 사실상 구체화되는 사업들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두 은행은 앞으로도 새로운 협력분야를 추가로 발굴해 글로벌 파트너로서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배규민 기자 bk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