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MI는 우수 소프트웨어ㆍ시스템 개발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미국 국방성이 카네기멜론 대학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에 의뢰해 개발한 품질인증 기준으로, SW 개발뿐 아니라 시스템설계ㆍ하드웨어ㆍ시스템운영 전반에 대한 프로세스를 평가하는 품질인증 모델이다.
KT IT본부는 민영 KT 출범 이후 지속적인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2003년 CMMI 레벨3, 2005년 CMMI 레벨4를 획득한 바 있고, 그 연장선상에서 CMMI 레벨5를 획득하게 됐다.
KT측은 ‘CMMI 레벨5 획득을 통해 KT의 IT시스템 품질이 세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수준임을 입증했다’며 ‘고객중심의 고품질 IT서비스 개발과 제공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면서 고객지향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국내 SW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2004년부터 SW 분리발주 제도를 도입해 정보시스템 구축 시 HW도입ㆍSW구매ㆍ시스템 개발(SI)을 각각 분리해 왔고, SW 도입에 대해서는 별도의 표준화 과정과 도입절차를 적용해 2006년 한 해에만 15개 기술분야 35건의 SW 분리발주를 진행한 바 있다.
KT 서상원 IT본부장은 “SW 및 IT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지식과 고객의 가치실현을 위한 직원들의 끊임없는 내부혁신이 어우러진 큰 결실”이라며 “KT가 보유한 SW 품질역량을 활용해 국내 SW 산업과 IT서비스 산업의 품질을 한 차원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IT기업 중 CMMI 레벨5 인증을 획득한 곳은 삼성SDSㆍLG CNSㆍSK C&Cㆍ포스데이타ㆍLIG넥스원 등이 있다.
▲ 서울 목동 KT IT본부에서 서상원 IT본부장(오른쪽)이 국내 CMMI 심사기관 티큐엠에스(TQMS)사 이민재 사장으로부터 CMMI 레벨5 인증서를 받는 장면.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