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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중추 ‘임원’을 공략하라

주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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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7-23 08:44

재무교육 세미나·CEO포럼 등 잇따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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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CEO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재무교육 세미나 및 포럼이 잇따라 개최되고 있다.

대형 독립법인재무설계회사인 한국재무설계는 지난 19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왜 임직원 재무교육이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직장 내에서 임직원 재무교육의 필요성과 선진국 및 우리나라 사례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100여명의 국내 상장기업 및 공기업의 교육·인사 담당 임원 및 책임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주소현 전 삼성금융연구소 수석연구원과 한철환 하이닉스 글로벌 인재개발원 부장, 오종윤 한국재무설계연구소 소장이 강사로 나서 주제를 발표했다.

첫 강사로 나선 주소현 전 삼성금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왜 임직원 재무교육이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은퇴준비의 미비, 부채와 신용관리의 중요성, 개인 재무설계 인식 부족 및 관심 증대, 직장 내 재정적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 증대, 적정소득과 합리적 소비의 불일치 등의 내용을 통해 각 기업의 인사 및 교육담당 임원과 직원들이 왜 재무설계에 관한 인식을 명확히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주 전 연구원은 이러한 재무적인 인식 제고가 모든 직장 근로자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이기는 하지만, 각 기업의 임원들이 먼저 재무교육의 필요성을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철환 하이닉스 글로벌 인재개발원 부장은 이어진 강의에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임직원 재무교육 사례를 통해 각 기업의 직원들에 대한 직급별 재무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부장은 “과거 많은 기업에서 직원들의 개인적인 재무 문제로 인한 재정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다”면서 “특히 기술집약적 하이테크 기업의 경우는 직원 개인의 재정적인 문제로 인한 재정사고는 핵심기술의 외국 누출 등으로 이어져 해당 기업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치명적인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 부장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직원의 재정적인 문제를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에서 방치할 것이 아니라 기업이 적극적으로 재정관리에 나서야 한다”면서 “필요하다면 기업들은 신입사원이 입사했을 시기에서부터 효율적인 개인 재무관리를 위한 교육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강사로 나선 오종윤 한국재무설계연구소 소장은 ‘파이낸셜 플래닝’, ‘다양한 금융상품의 이해’, ‘투자 및 펀드이야기’, ‘세금과 연말정산’ 등 임직원 재무교육에 대한 주요 컨텐츠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재무설계는 이번 세미나를 발판으로 B2B 재무설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오는 25일 서초동에 위치한 FnHonors 삼성타운에서 ‘CEO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CEO포럼은 법인 CEO 및 CIO(최고투자담당자)를 초청해 투자설명회 및 유명 강사의 강연회 등을 제공하는 행사로, 향후 매월 50여명 규모로 삼성타운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8월 초에는 이와는 별도로 CFO 포럼도 열릴 계획이다.

이번 25일 행사에는 삼성인력개발원의 신태균 상무가 ‘창조경영 시대의 바람직한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하고, 오현석 투자정보파트장의 진행으로 하반기 주식시장 관련 설명회를 가진다. 기존 거래 고객이 아니더라도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이상대 삼성타운점 지점장은 “CEO 및 고액 자산가들에게 최신 경영 트렌드와 투자정보를 전달하고,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마련함으로써 우수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타운점은 7월 28일을 시작으로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우수고객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Little CEO 경제교실’도 개최할 예정이다. 전문 강사와 삼성타운점 PB가 함께 교사로 참가하며 용돈관리, 창업과정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와 같은 행사에 대해 “단지 투자관련 서비스 뿐만 아니라 우수 회원간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잠재고객을 확보하는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주성식 기자 juhod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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