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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라오스 증시 설립 논의

배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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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7-01 22:28

이영탁 이사장, 라오스 고위관계자들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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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가 라오스 증시 설립 지원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 논의와 주요 공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 유치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KRX 이영탁 이사장은 지난 29일 라오스를 방문해 부느항 보아라치 부통령, 솜사밧 렝사밧 수석 부총리, 찬지 포시캄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등 라오스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이같은 내용을 논의하고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이 이사장은 라오스 증권시장 개설지원에 대한 KRX의 역할 및 협력을 강조했고, 라오스 우량 공기업의 KRX 상장에 대해 라오스 재무부가 관심을 갖고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이에 대해 포시캄 라오스 재무부장관은 자국 증시설립에 KRX의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을 부탁했다. 또 라오스 공기업의 KRX 상장을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KRX는 “이번 라오스 정부와의 증시설립지원 MOU가 체결되면 한국 자본시장의 위상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KRX가 역내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또 이 이사장은 이날 라오스 정부관계자와 기업체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한국의 경제개발 및 증시육성 경험이 라오스에 주는 시사점’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한국의 경제개발정책 및 자본시장 육성경험을 소개하고 증권시장 설립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과 기업의 협조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라오스 우량기업의 한국증시 상장을 위한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임을 전하며, 한국증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다.

KRX는 최근 2년 동안 중국·베트남 기업을 중심으로 상장유치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유치 대상을 캄보디아·라오스 등으로 다양화 할 예정이다.

앞서 KRX는 지난해 11월 캄보디아의 자본시장을 만들어주는 MOU를 체결한 바 있고, 현재 세계 20여개 거래소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또 지난 1월에는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와 채권매매 및 정보관리, 매매보고 시스템과 시스템 백업, 교육훈련, 하자보수, 운영경험 전수, 채권시장 관련 컨설팅 등 채권매매시스템 개발을 위한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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