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임직원들이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해`희망의 커피`판매에 나선다.
삼성증권은 14~15일 양일에 걸쳐 본사 종로타워 앞 광장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커피 제조와 판매에 나서는 `Coffee&희망`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아름다운재단`에서 운영하는 보육시설 청소년
자립 장학금에 전액 기부 될 예정이다.
한편, 특별한 의미가 담긴 행사인 만큼 임직원들이 판매하는 커피도
특별해 눈길을 끈다.
네팔 히말라야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된 커피원두를 지역 농민에게 공정한 임금을 주고 구입한 `공정 무역` 커피`다.
제대로 된 커피를 만들기 위해 전문 바리스타로부터 한시간 동안 특강을 받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하는 삼성증권 직원은 "일반인들에게 커피주문 받고 배달까지 해야 되서 긴장도 되지만 , 커피 한잔으로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며 ”점심 먹고 가볍게 즐기는 커피였지만 앞으로는 좋은 일에 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볼 계획" 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