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의 해외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굿모닝신한증권이 연말까지 개인 해외주식 자산을 1000억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박재현 굿모닝신한증권 해외주식팀 과장은 18일 "중국 증시 전용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굿아이 차이나(goodi China)` 오픈과 함께 해외주식 매매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까지 자산을 1000억원 이상으로 늘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4월말 현재 굿모닝신한증권의 리테일 부문 해외주식 자산(고객들이 보유한 주식과 계좌에 남아있는 현금을 합한 금액)은 505억원. 지난해말 300억원대에 머물렀던 해외주식 자산은 1월 400억원대를 넘어선 데 이어 5월 500억원대에 진입했다.
현재 중국과 미국 계좌수는 각각 2000개, 1200개 정도. 계좌수 또한 연말까지 두 배로 늘린다는 목표라고 박 과장은 설명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18일 중국 증권사인 신은만국증권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중국 증시 전용 HTS인 `굿아이 차이나`를 출시했다. 지난 2004년 5월에는 미국 증시 전용 HTS인 `굿아이 USA`를 출시하기도 했다.
현재 굿모닝신한증권을 통해 주식 매매가 가능한 국가는 미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굿모닝신한증권은 연내 인도네시아 주식 매매도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근 증권사들은 앞다퉈 해외주식 실시간거래 HTS 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재 키움증권과 이트레이드증권 HTS를 통해 각각 홍콩과 일본 주식 거래가 가능하며, 한화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이 해외주식 매매가 가능한 HTS 출시를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