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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Tops 고정금리부 부동산대출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7-05-15 15:01

이자율스왑거래로 금리 묶어둬 금리상승기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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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www.shinhan.com 은행장 신상훈)은 16일부터 고객의 유동성예금 거래실적에 비례하여 대출이자를 추가로 감면받을 수 있는 Tops 고정금리부 부동산대출을 출시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자율스왑거래 상품으로는 국민은행이 지난 3월29일 내놓았던 KB스왑연계 아파트 담보대출에 이어 두 번째다.

은행권 부동산담보대출은 대부분 변동금리에 편중돼 있어 금리상승기엔 고객 부담이 그만큼 늘기 마련이지만 이 상품은 고정금리다. 특히 대출취급 때 이자율 스왑거래를 맺기 때문에 금리상승기엔 변동금리 상품보다 이자비용이 크게 아낄 수 있다.

주택, 상가 등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하고 대출을 받고자 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며, 대출기간은 최장 5년 이내로 고객이 신청하는 기간별(1년,2년,3년,5년) 고정금리를 적용한다.

만기 후에는 같은 조건으로 연기가 가능하다.

또한 고객의 유동성예금 거래실적에 비례하여 대출이자를 감면하는 서비스인 ‘옵셋플랜’서비스를 연결하면 보통․저축․기업자유․증권거래저축․FNA증권거래예금 등의 수신거래실적의 최고 2.7% 해당 금액까지 추가로 이자금액을 감면 받을 수 있다.

금리는 15일 현재 3년 고정금리대출의 경우 최저 연 6.04% 안팎으로 3개월 변동금리대출(최저 연 6.03%)과 비슷한 수준이다. 상환방법은 만기일시상환방식이며, 판매한도는 5000억원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고객, 또는 금리상승을 예상하는 고객에게 유리하며, 금리 경쟁력까지 갖춘 차별화된 대출상품”이라고 주장했다.



용어설명] 이자율 스왑거래란 ?

동일통화 내에 금리조건 또는 기준금리의 종류를 상호교환하는 거래로 금리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회피하는 기법으로 발전해 왔다. 이자율 스왑거래는 1978년에 처음 소개되었으나,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81년부터 활발히 이용되기 시작하여 세계 금융시장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금융거래가 되었다. 이자율 스왑을 하는 이유는 현재 가지고 있는 변동 혹은 고정의 금리를 쉽게 다른 형태의 금리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고정금리 차입자가 변동금리로 바꾸고 싶은 경우, 변동금리로 스왑거래를 함으로써 고정금리를 변동금리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금융시장의 상황에 따라 변동 혹은 고정의 특정차입이 곤란한 경우가 있는데, 스왑 거래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변동 혹은 고정의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회사는 고정금리 조달을 원하지만 특별한 이유로 변동금리 조달밖에 되지 않는 경우, 고정금리로 조달하여 변동금리로 스왑거래를 하면 변동금리로 조달을 하는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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