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가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될 5개 주요 시스템 영역으로는 △FreeNet △e-HR △BPM △ITMS △KTFriend.com 가 포함되고, 유지보수 계약기간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해서 2008년 4월까지로 총 13개월간이다.
KTF e-Management팀의 이경언 과장은 “사내 시스템인 포탈ㆍ그룹웨어ㆍ프로세스 관리 등의 EKP 시스템군이 앞으로 핸디소프트가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될 영역”이라며 “통합관리 서비스는 기업 내 업무 처리 및 생산성 향상과 프로세스 중심으로 서비스를 목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또한 “통합 유지보수 계약은 업무별 단위 계약에 비해 비용절감 효과가 크지는 않지만, 운영효율성ㆍ행정처리 간소화ㆍ인력 활용성 증대ㆍ현장중심의 업무 처리 등에서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KTF의 FreeNetㆍe-HRㆍKTFriend.com 시스템 관리는 동양시스템즈가 담당해 왔고, 전체 시스템을 관리하는 ITMS은 대우정보시스템이 서비스를 제공해 왔었다. 한편, 새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핸디소프트는 BPM 시스템 관리만을 담당해 왔었다.
지난달 핸디소프트는 SI 기업을 지향한다는 목표 하에 서비스 인력과 조직을 핸디데이타 내로 편입시켰고, 대규모 조직개편을 계기로 SIㆍ컨설팅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핸디소프트 황의관 대표는 “이번 KTF의 통합 유지보수는 향후 핸디데이타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례는 SI 기업들이 담당하던 영역을 중소 SW전문 기업이 넘겨받게 된 대표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