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3일 이사회에서 박창배 이사회 의장 겸 사장 직무대행을 신임 이사 후보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의장은 오는 3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공식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며 이사 선임 후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정식 대표이사 사장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2003년부터 교보증권의 사외이사로 이사회 의장을 맡아왔다. 이번에 사외이사에서 이사로 선임되면서 공식 대표이사로 기용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번 주총에서 박 대표 직무대행 외에 다른 상근 이사후보는 없는 상황이다.
현재 교보증권 이사회는 사외이사 4명(박창배 강신섭 나의수 박상수)과 상근감사위원 1인(이상률)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표이사 자격은 상근이사에게만 부여된다.
1939년 전북 출생인 박 직무대행은 남성고와 서울대 상학과, 동대학원 경영학과를 나와 한국증권거래소 상임이사, 전무, 코스닥증권 대표이사, 거래소 이사장 등을 거쳤다.
2003년 5월부터 교보증권 사외이사를 맡고 있으며, 최명주 전 대표가 사의를 표명한 뒤인 지난 2월1일부터 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대표이사 직무대행직을 수행해 오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