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지난달 26일 판매를 시작한 ‘당신을 위한 삼성 N재팬펀드’가 4일만에 판매액 1,166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초이후 가장 많은 돈이 유입된 해외펀드인 프랭클린템플턴 운용의‘재팬 주식형’이 두달 간 3,033억원 판매된 것을 크게 앞지르는 판매 속도이다.
‘당신을 위한 삼성N재팬펀드’는 지난 2년 연속 모닝스타의 ‘Fund of The Year’로 선정된 노무라 에셋매지니먼트(NAM)의 ‘노무라 재팬펀드’ 운용팀이 삼성투신운용에 운용자문을 하고 삼성증권에서 독점 판매중인 상품이다.
지난 2일까지 판매된 금액은, 엔화가치 상승시 추가차익을 노릴 수 있는 환위험 노출형이 494억, 엔화가치 등락에 영향을 받지 않는 환헷지형이 672억이다.
삼성증권은 최근 엔화 상승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활발히 나오면서 향후 환위험 노출형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증권 영업전략팀 임일수 상무는 “투자자들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선진국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일본시장을 가장 잘 아는 노무라가 한국에 처음 선보이는 상품이라는 점이 폭발적인 인기 요인인 것 같다.” 고 설명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