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내달 2일부터 우체국 창구를 통해 ‘에버리치삼성체크카드’ 발급하는 데 따른 업무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우체국 예금계좌를 개설한 만 18세 이상의 고객이면 누구나 카드를 신청할 수 있으며, 연회비 없이 우체국 창구에서 즉시 발급된다. 삼성카드 홈페이지를 통한 가입도 가능하다.
에버리치삼성체크카드는 금융자동화기기를 통한 우체국 현금카드의 실속과 신용카드의 편리성을 제공하며 우편등기·우체국택배·국제특급우편(EMS)·인터넷우체국쇼핑 등을 이용할 때에는 10%(월 1만 원 이내)의 캐쉬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카드 사용금액의 0.5%가 금융포인트로 적립되고, 신규 발급 후 3개월내 이용 회원(15만원 이상)은 ‘우체국 휴일재해보장보험’에 무료 가입된다. 항공권 예약시 국제선은 8%, 국내선 아시아나항공은 5% 할인받을 수 있다.
에쓰오일 주유 시 리터당 40포인트가 적립되고, 최고 15%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최고 1000만원 복권 당첨의 기회와 전국 3만여 삼성카드 보너스 클럽에서 사용금액의 최고 5%까지 보너스 포인트로 적립돼 사용할 수 있다.
황중연 우본 본부장은 “이번 제휴로 카드 발급 등 보편적인 금융서비스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농·어촌지역 주민도 전국 2800여개 우체국 창구망을 통해 카드사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