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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3월 증시, 봄바람 맞을까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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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2-25 23:22

글로벌경기 호조세 맞물려 쾌속질주
하반기 기업실적기대 반영 1500P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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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며 투자자들의 맘을 졸였던 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1465.41p를 기록, 종전 최고가였던 지난해 5월 11일 1464.70p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23일 역시 종가 1469.88p를 기록,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증시의 신고가 일등공신은 무엇보다 견고한 글로벌 증시의 상승추세에 기인했다는 진단이다.

또한 최근 이뤄진 미국,유로존, 일본 등 주요선진국의 양호한 GDP,미국의 버냉키 증언, 제로금리에서 벗어난 일본의 금리 인상 등이 호재로 맞물렸다는 분석인 것.

전문가들은 이같은 글로벌경기 호조와 양호한 유동성 환경 효과로 증시상승추세는 당분간 지속되리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원은 “글로벌 호조세와 더불어 신흥시장내 국내 코스피의 상대적인 가격메리크와 안정성이 부각되면서 외국인들의 관심도도 높아져 최근 3개월간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국내증시의 장기상승구도에 대한 기대확대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IT주나 자동차 등 수출주에 대한 관심도 증대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 소장호 연구원도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일본의 증시가 견고하게 움직이는 모습이고 국내기업실적들도 점차 호전되는 상황”이라며 “특히 일본중앙은행의 금리인상으로 향후 엔화 강세가 이뤄진다면 그동안 부진했던 국내IT나 자동차 등 대표수출주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같은 증시의 상승추세 대비해서 현재 국내경기와 기업실적이 부진한 상황이라 사상 최고치 수준에서 상반기 중 숨고르기 국면을 거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대한투자증권의 김영익 리서치센터장은 “중국의 지속적인 지준율 인상과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추가인상 등에 따른 금융긴축으로 국제유동성의 환경이 변화하고 있고 미국과 국내 기업실적도 1분기 중 부진해 상반기 중조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전반적으로 주식시장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국내 증시가 고점과 저점을 높이는 장기추세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국내경기와 기업실적개선이 가시화 되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승추세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개인투자자들 투자전략과 관련해서는 증시가 상승추세로 방향을 꺽은 만큼 상반기에 이익안정성이 전망되는 종목을 눈여겨보라는 조언이다.

우리투자증권 박종현 리서치센터장은 “전반적으로 국내증시가 장기 상승추세로 접어듬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은 상반기중엔 이익안정성이 높은 은행,조선,인터넷 업종을, 하반기 들어서는 경기회복 모멘텀이 클 것으로 관측되는 IT, 내수회복종목에 관심을 둘만하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만큼 추가상승은 유효해 보이고 따라서 IT와 자동차가 뚜렷한 시장대안으로 부각될 때까지는 금융,조선,기계,철강 등이 유망해 보인다”며 “이 밖에도 상승장의 순환매를 겨냥한 단기대응전략으로 증권,건설, 유통주 등 못오른 업종 중에서 기술적 매매 차원의 접근도 염두에 둘 만 하다”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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