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속법인은 조흥은행으로 하기로 했다.
신한 조흥은행의 통합추진위원회는 30일 오전 신한은행 본점 인근 명지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은행 명칭과 존속법인을 각각 신한과 조흥은행으로 하는 내용을 29~30일 10차 회의를 열고 전원 합의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울러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은 같은 날 오전 기자회견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통추위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결의했다.
통추위는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를 의뢰한 결과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조흥은행에 비해 신한은행이 우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병주닫기

아울러 김 위원장은 "직급조정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하면서 향후 통합은행이 성과급제를 기반으로 하는 뉴 HR체계의 도입과 합리적 인사운용을 통해 양 은행간 직급격차에 따른 문제점을 점진적으로 해소해 나가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또 "직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2006년에 한해 승진을 실시하되 그 중 일부는 통합전에 실시할 것을 건의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노조는 "6.22 합의당사자가 빠진 이번 결정은 원천무효"라며 "합의서 수준을 이행할때 까지 모든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