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11월 2일 경고성 1일 총파업 이후 두번째 파업이다.
한미은행 노조는 29일 "은행측은 3개월 이상 20여차례의 교섭에도 불구하고 기존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시한부 총파업에 돌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소는 총파업 당일인 다음달 1일 오전에 공개할 예정이며 은행 필수인원(24명), 지방자치단체 지점 및 출장소 근무인원(40명), 휴직자 등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한미노조는 이틀짜리 총파업 돌입 이후 은행측의 교섭태도에 따라 단계별로 투쟁강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며 현재까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시출퇴근 규정준수, 가계대출 신규약정 거부, 투자 및 보험상품 신규판매 거부 등의 투쟁을 벌여왔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