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LG CNS는 지난 2002년과 2003년에 각각 LG전자 데이터 네트워크사업부와 데이콤아이앤(DIN)을 인수한데 이어 노틸러스효성 NI사업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NI사업부 인수는 인력이나 기술 이전 없이 영업권만 인수하는 것이다.
그동안 노틸러스효성 NI사업부는 우리, 조흥, SC제일, 부산은행과 금융결제원 등을 고객으로 확보, 금융권에 강점을 보였다.
LG CNS 통신미디어·네트웍사업부 김도현 상무는 “우리은행, SC제일은행 등 주요 은행의 네트워크 구축 및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중인 노틸러스효성의 NI 사업부를 인수, 금융권 네트워크 통합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LG CNS의 축적된 기술력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차세대 네트워크 시장에도 계속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틸러스효성 관계자는 “이번 NI사업부 영업권 양도는 비핵심 사업을 폐지하고 핵심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