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국계은행 노조위원장이 말한다

원정희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5-11-16 22:08

“외환銀 연기금·산업자본 등 분산 소유해야”
외국계銀 진출후 기업대출 비중 42대58로 줄어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향후 외환은행의 지분매각은 금융산업의 공공성과 수익성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기 위해 분산매각 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외국계은행의 진출이 본격화되고 은행간 인수합병이 이뤄진 후 8개 시중은행의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비중은 지난 2000년말 57대 43에서 2004년말 42대 58로 역전되는 등 공공성이 약화되고 있는 현실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됐다.<그림 참조>

외환은행 노동조합 김지성 위원장은 토론회에서 사례발표자로 나와 “외환은행의 수익성과 공공성 두 가지를 조화시키기 위해선 금융산업 이해관계자 다수가 참여하는 분산소유 모델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향후 외환은행 지분매각으로 인한 소유구조 변화는 금융 공공성이 외면되고 있는 현재 상황의 지속 여부를 가늠하게 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연기금과 같은 공익성 자본과 국내외 금융자본 등이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 10~20% 수준의 대주주로 참여하고 국내외 사모펀드와 산업자본 등이 4% 이내 지분을 분산소유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자체 조사 결과 “모든 은행들이 지난 2000년말에 비해 2004년말엔 기업대출 비중이 줄었다”며 “은행들이 당장 돈이 되는 모기지론, 수익증권 판매 등에만 떼지어 몰려다니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 외환은행도 지난 2000년 말에만 해도 기업대출 비중이 73대 27로 가계대출보다 월등히 높았으나 이후 4년만에 54대 46으로 줄었다.

  • “비고객거래제 등 씨티제도 토착화 저해”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