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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보험이면 정말 다 되나요?”

김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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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11-06 19:04

LG 메리츠 신동아, 디스크 질환 보상제외
가입시 각사별 보상않는 손해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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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이 수익성 강화차원에서 장기보험 영업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보험의 대표상품인 통합보험의 인기가 날로 더해가고 있다.

그러나 ‘모든 질병과 상해에 대한 보장’ 즉 ‘올케어’를 표방하고 광고에 주력하고 있는 통합보험에도 각사의 상품별로 보상하지 않는 손해가 있어 가입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통합보험에 대한 상품설명시 가장 장점으로 꼽는 것은 바로 질병입원의료비 특약이다.

이 특약은 질병이나 상해로 입원시 3000만원 한도로 실비보상이 가능한 것으로 2대질환, 주요성인병 등 다른 특약의 보험금과 별도로 입원비를 지원받아 의료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 특약에도 보상이 예외되는 질환이 있다는 것.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손보사의 통합보험 상품의 약관을 분석한 결과 손해보험 공통약관에서 보상하지 않는 손해 외에도 신경계 질환과 디스크 등 보상되지 않는 질병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모든 통합보험 상품은 정신과 질환, 치과질환, 성병 등 손해보험 공통약관에서 보상하지 않는 손해를 보상범위에 담지 않고 있다.

그러나 LG 메리츠 신동아화재의 상품의 경우 이외에도 신경계 질환의 퇴행성 질환 및 디스크 등의 질환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

보험업계 관계자는 “간질, 편두통, 수면장애, 신경장애, 근육질환, 뇌성마비 등의 신경계 질환과 요추 및 기타추간판 장애인 디스크가 삼성·현대·동부화재의 상품에서는 보상되지만 LG·메리츠·신동아화재의 상품에서는 보상되지 않는다”며 “설계사들이 상품 판매시 보상되는 손해만을 부각시키고 보상하지 않는 손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가입자의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앉아서 근무하는 시간이 많은 사무직 근로자의 경우 목디스크 척추디스크 등의 발병율이 높으므로 이를 보장하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했다.

한편 정신과 질환은 모든 보험사 상품에서 보상이 되지 않지만 동부화재의 경우 치매부문을 보상하고 있는 점을 눈여겨 볼만하다.

이외에도 현대해상과 삼성화재의 통합보험은 불임증·인공수정관련 합병증 등 여성 생식기 관련 질환도 타사 상품과 다르게 보장범위에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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