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보상인력의 절대적인 숫자는 오프라인사보다 적지만 보유계약건수에 대비해 보상직원 1인당 고객수를 분석해본 결과 오히려 온라인사의 인당 고객수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말 금융감독원 공시자료를 기준으로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10개 오프라인 보험사와 교보자보 교원나라자보 다음다이렉트 등 3개 온라인 자보사의 보상인력(대인기준)을 살펴보면 삼성화재가 690명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해상 381명 동부화재 350명 LG화재 317명 메리츠화재 206명 등 시장점유율이 높을수록 보상인력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자보의 경우는 교보자보가 185명 교원나라 41명 다음다이렉트 25명으로 기존 오프라인사에 비해 턱없이 적은 수로 나타났다. (교보자보와 교원나라는 대물·대인업무 겸하기 때문에 등록된 370명과 82명을 1/2로 나눔)
그러나 온라인 자보사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사의 보상직원이 적은 이유는 가입자수가 기존사에 비해 적고, 사고건수도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라며 “현재 계약건을 기준으로 보상직원 1인당 고객수를 따져보면 오프라인사가 온라인사에 비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실제로 각사의 대인배상Ⅰ실적의 평균유효대수를 고객수로 감안해 대인직원수로 나누어 봤을 때 보상직원 1인당 고객수는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교원나라자보가 2046명으로 가장 적었고, 다음다이렉트가 2718명, 교보자보 3032명 등 온라인사의 수가 가장 적었다.<표 참조>
반면 오프라인사는 대부분 4800∼6000명 수준으로 온라인사보다 훨씬 많았다. 삼성화재는 5929명으로 1인당 고객수가 가장 많았고 제일화재 5654명 LG화재 5481명 등이었다.
온라인 자보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사들이 보상부문이 약할 것이라는 것은 선입견일 뿐”이라며 “보상직원 1인당 고객수가 대형사보다 더 적어서 보다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손보사 보상인력 현황>
(단위: 대, 명)
주) 대인직원수:금융감독원 공시자료
2005.3.31 기준
제일, 교보, 교원나라는 대물·대인
업무를 겸무하므로 대인직원수를
비교하는 전체직원의 1/2를 대인
직원수로 봄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