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문을 연 세쿼이어 그룹(대표 박영희, 조훈:www.seqgroup.com)은 금융기관의 PB나 WM센터와 연계, 부유층 자녀들의 유학관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PB사업부문에서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25일 의사협회와 업무제휴를 맺은 우리투자증권의 WM사업본부도 의사들이 금융상품에 일정금액이상 가입할 경우 세쿼이어 그룹의 자녀유학을 위한 기초진단프로그램 상품을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은행PB부문과의 연계 서비스 계획도 한창 진행중.
세쿼이어 그룹은 부유층 자녀들의 유학수요에 대한 초기 니즈부터 유학생활에 따른 관리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토탈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이 회사에 따르면 미국 동부의 전통적 부유층 자녀들의 명문사립학교 진학을 위한 프라이빗 카운셀링 기업인 IVYWISE(www. ivy wise.com)의 사업모델을 밴치마킹해 이같은 서비스가 개발됐다.
국내 유학시장은 이미 미국내 외국인 전체유학생 58만명중 12.5%에 해당하는 7만3272명에 이를 정도로 미국의 프라이빗 스쿨 입학담당자들에게 아시아의 가장 큰 시장으로 인식된다.
특히 지난 2003년 AC닐슨이 조사한 국내 부유층의 관심도 조사에 따르면 자녀 교육중 유학에 대한 관심도는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에 비해 그 동안 유학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나 기업이 전무할 정도로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조훈 대표는 이러한 국내 유학시장의 특수성과 향후 부유층 고객의 자녀유학에 대한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조기유학에서 전문대학원 입학에 이르기까지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전문성 있는 대표컨설턴트 그룹을 한데 모아서 고객들에게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회사가 제공할 서비스 중에는 유학을 가기전 자녀들의 인·적성 검사나 학력 테스트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유학생활 적응도, 적성을 고려한 유망 직업군, 그리고 유학생활 관리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유학원이 제공하지 않았던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는 “그 동안 각 금융기관의 프라이빗뱅커나 웰스매니저들 사이에서도 부유층의 자녀유학에 대한 수요가 많은데 비해 검증된 유학원이 없다는 얘기들이 많았다”면서 “부유층 니즈에 맞는 이 서비스를 통해 이 시장에서 활발한 연계 마케팅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