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공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현장공매를 폐지하고 인터넷 공매만 한 결과 지난 9월까지 1년 동안 모두 2만6826명이 입찰에 참가했다.
지난 2003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에 이르는 1년간 이뤄진 온·오프라인 공매가 1만8638명을 끌어 모았던 데 비하면 무려 43.9%의 증가율이다.
낙찰건당 입찰참가자 수도 1.84명에서 2.26명으로 22.8% 늘었다.
입찰 건수가 7만3488건에서 7만5464건으로 2.7% 늘어난 데 그쳤다는 사실을 볼 때 효율성도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낙찰이 이뤄진 건수는 1만130건에서 1만1859건으로 17.1% 늘어났고 낙착률도 13.8%에서 15.7%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인터넷 입찰에는 자영업자(29.6%) 회사원(18%) 주부(10.7%) 순으로 참여가 많았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70.6%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1년간 최고낙찰가를 기록한 물건은 서울 강서구 염창동 대지가 451억7000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 달서구 임야, 경기 고양시 화정동 건물 등이 90억원대를 기록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