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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시스템즈코리아 김형래 사장

송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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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10-19 20:53

“서비스 기반 시스템 시장 적극 공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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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등 국내 SOA(서비스 기반 아키텍처) 시장이 초기 단계에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 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BEA시스템즈코리아는 지난달 선임된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래 사장 취임 간담회를 19일 갖고 시장 공략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BEA코리아는 특히 SOA 부문에서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SOA는 금융권 차세대시스템 구축 등에서 고려되는 주요 요소다.

IT공급업체는 변화되는 금융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개념으로 최근 SOA를 내세우고 있다. IT 시스템을 서비스 기반의 금융서비스 단위로 재편해 구분하고 새로운 서비스가 나왔을 때 작은 단위의 서비스를 조합해 빠르게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김 사장은 “최근 국내에서도 시범 시스템 구현이 시작돼 이 시장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1개 이상 구축사례를 만들어 이를 기반으로 시장 확대를 하겠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웰쓰파고에서 SOA 구현 사례가 있다. 웰쓰파고는 지난해 SOA 기술을 활용해 통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통합하기 쉬운 IT시스템 구현을 위한 변화를 준비, 서비스를 다양하게 구현, 통합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김 사장은 “SOA 영역에서 애플리케이션 통합, 데이터 통합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통합을 아우르는 엔터프라이즈 통합 영역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OA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계층으로 서비스 단위의 기반 시스템 개념인 ‘서비스 인프라스트럭처’ 도입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BEA 아쿠아로직’ 제품군을 출시한 바 있다.

김 사장은 “BEA를 비롯해 주요 IT 벤더들에 의해 주도된 SOA에 개념 및 이점을 보다 구체화시켜 IT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BEA만의 강점을 내세워 SOA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BEA는 이를 위한 전략 제품군으로 ‘아쿠아로직’이란 이름의 제품군을 내놓고 있다.

SOA 등 프로젝트 기반 사업 영역을 위한 ‘프로젝트 딜리버리 파트너 망’ 확충, SI 파트너와의 협력 강화, 파트너사의 해외 사업과 관련한 협력 강화, 솔루션 공동 개발 및 마케팅 강화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BEA코리아는 새로운 시장 영역인 SOA 외 기존 인프라 솔루션 분야에서의 성장도 다짐하고 있다. 김 사장은 “현재 매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 영역 및 서비스 인프라스트럭쳐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며 “2008년까지 2배 매출 성장과 시장 성장률 대비 2배 이상 성장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성장을 이끌 제품으로 BEA코리아는 애플리케이션의 기반이 되는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통합제품인 턱시도와 웹로직 서버 관련 시장보다는 EAI 등 통합제품군을 고려하고 있다. 포털 분야에서는 본사 차원에서 전문 업체인 플럼트리를 인수하기도 해 내부 통합, 외부 통합을 위한 제품군이 모두 갖춰졌으며 통합 솔루션 시장도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또 김 사장은 “파트너쉽 강화를 통해 사업 효율을 높이고 기존 파트너에 대한 교육 및 사업 지원 강화 및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업 영역을 위한 전문 파트너 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산업별, 영역별 전문 파트너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느껴왔다”며 “컨설팅 등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고 있는 협력사를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BEA코리아는 SI, 솔루션 업체 등 협력사와의 공동 해외 시장 개척도 준비하고 있다. 공동 솔루션 개발, 공동 마케팅을 통해 해외에 국내 솔루션을 알리기 위해 준비를 완료했다는 것이다.

한편 김 사장은 한국HP에서 22년간 근무를 하며 소프트웨어 사업을 담당했다. 김 사장은 “소프트웨어를 전담하는 BEA코리아에서 일을 하고 싶었다”며 “BEA 솔루션은 HP에서도 과거 2년 동안 공급한 경험이 있는 만큼 여러 가지로 편안하게 신임 지사장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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