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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일대 혁신바람 부나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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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9-28 21:31

유석기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후임에 김성태씨
LG투자증권 출신으로 M&A 전략가로 정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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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에 일대 변화의 새 바람이 불 것인가.

28일 흥국생명 및 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현 유석기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 사장에 김성태닫기김성태기사 모아보기 전 LG증권사장을 내정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유석기 사장이 부회장으로 이동,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후임으로 김성태 LG증권 사장이 내정됐으며 내달 4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김 신임사장의 경우 알려진 바에 의하면 전문적인 M&A전략가로 정평이 나 있어 기존 시장내 떠 돌던 중소형사 인수추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내정자는 52년 2월생으로 1970년 용산고를 졸업하고 76년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나왔다.

주요 경력은 75∼83년 미국 씨티은행에서 근무한 것을 시작으로 LG종합금융(주) 이사, LG정보통신(주) 상무이사, 2000년 LG투자증권 상무이사, 2002년 동사 도매영업ㆍ기획총괄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2004∼2005년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오다 우리투자증권에 인수되면서 사장직에서 물러나 지금까지 SK케미칼의 사외이사직과 우리투자증권 고문직을 맡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김 내정자가 흥국생명의 지휘권을 쥐게 될 경우 향후 중소형생보업계 적잖은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M&A 전략가로 정평이 나 있어 기존 흥국생명 경영전략에 상당한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며 “ 진로인수전에 뛰어들어 실패한 태광그룹이 그동안 모아놓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다시 흥국생명에 투입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홈쇼핑과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신채널 영업부문에서의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 출신의 인사를 대표이사로 영입한 것은 투자형 보험상품시장에도 적극 가세하겠다는 의지로도 분석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미래에셋생명을 벤치마킹해 변액보험등 투자형 상품을 적극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홈쇼핑과 방카슈랑스에서의 선전에 이어 투자형 상품의 적극적인 개발로 향후 기존보다 더 저돌적으로 시장개척에 나설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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