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여성층 공략 강화

비씨카드가 신용카드시장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층 공략을 강화한다.

비씨카드는 무이자할부 등 여성고객들이 선호하는 서비스 30여가지를 접목한 `비씨 프리마돈나카드`를 23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종전 비씨카드의 여성전용카드 1호 상품인 쉬즈카드에 비해 서비스 항목을 확대하고 품질을 한층 강화했다.
이 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무이자 할부서비스로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 등 전국 모든 백화점과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할인점에서 연중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여성복, 남성복, 아동복 매장 등 전국 약 10만개에 이르는 모든 의류매장과 제화점에서도 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미혼 여성들의 이용이 많은 영화관련 서비스로는 CGV 이용시 2000원을 할인해 주며 사용금액의 1%를 TOP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CGV티켓을 예매할 때 뿐만 아니라 10만개 모든 TOP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TGI, 아웃백 등 4대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사용시엔 1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스타벅스와 커피빈에서 1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1000원을 할인해 준다.
이와 함께 미용 및 웨딩관련 서비스로로 박준 뷰티랩 20%, 새리미용실 10%, 미랑컬 이용시 20%를 연중 할인해 주며 결혼정보회사인 선우회원으로 가입할 경우에는 가입비 10%를 할인해 준다.

이 카드로 사용한 신용판매 이용금액의 0.2%는 휴대폰 단말기 구입시 사용할 수 있는 `Phone 포인트`로 적립도 해 준다.

또한 어린이를 동반하는 가정주부를 겨냥해 비씨투어(www.bctour.co.kr)를 이용할 경우 동반하는 어린이 수에 관계없이 만 12세 미만 동반 어린이의 국제선 항공권 7%, 국내선 5%, 해외여행패키지 요금의 5%를 각각 할인해 준다.

치료가 필요하거나 성형수술이 요구되는 1cm 이상의 상해를 안면에 입었을 경우 최고 1천만원 범위내에서 관련 비용을 보상해 주는 무료 성형보험에도 자동 가입해 준다.
전국 유명 놀이공원 무료입장 또는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해 주며 금호렌트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기본 30%를 할인해 주며 연 1회 40~50%를 할인해 주는 할인쿠폰도 발송해 준다. 해외 Hertz 이용시에는 5~15%를 할인해 준다.

비씨카드는 강화된 신용카드 심사기준 등을 감안해 발급이후 1년동안 신용도가 우수한 우수고객을 중심으로 약 10만좌 정도를 신규 모집할 계획이며 발급회원도 우량, 골드등급 회원을 대상으로만 발행할 예정이다.

이 카드는 기본연회비 2000원~1만원 이외에 1만원의 별도 연회비가 부과된다.

다만 비씨카드는 11월말까지 가입한 신규고객에게는 첫해년도 별도 연회비는 면제와 함께 외식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비씨카드 상품개발팀 이항춘 팀장은 "최근의 신용카드 사용회복 추세와 함께 소비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여성 고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면서"이 카드를 과거와 달리 우수 여성고객을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보급함으로써 우수 여성고객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