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프라이빗뱅크(PB)는 10억원 이상의 거액 고객을 대상으로 종합자산관리 영업을 해왔으며 2002년 출범이래 3조3천억원이라는 관리자산을 기록했다. 이번 부산PB센터는 부산지역의 거액자산가와 함께 부산지역에 연고를 둔 외국 거주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영업할 계획이다.
신한은 이를 위해 일본 동경지점 주재원 경력의 이숙우 센터장과 TOEIC 등 영어에 능숙한 직원 등 재외동포의 2,3세들과도 의사소통이 원활한 직원을 배치했다. 또 굿모닝신한증권에서도 우수인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 은행 관계자는 “현재 부산PB센터를 거래하겠다고 하는 해외 동포의 수가 100여명수준으로 초기에 이 자금만 약 15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들 해외교포를 위해 금융, 부동산, 기업재무관리 서비스는 물론 모국 방문시 편의제공, 호적 정리, 국내 선산이나 묘지 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